빈티지함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데이저스트 36mm 블랙 다이얼을 들였습니다.
NM급답게 상태는 거의 신품에 가까웠고, 빛을 받으면 블랙 다이얼이 묘하게 갈색톤을 띠는 모습이 참 매력적입니다.
플루티드 베젤과 주빌리 브레이슬릿의 조합은 클래식하면서도 손목 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 주네요.

사이즈는 36mm이지만 착용감은 굉장히 안정적이고, 옷을 가리지 않아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습니다.
3235 무브먼트의 정밀함과 롤렉스 특유의 단단한 완성도는 말할 것도 없고요.

처음 데이저스트를 접하시는 분들께도, 컬렉션 중 클래식한 모델을 원하시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릴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마음에 드는 시계”입니다.